렌탈시장 40兆 돌파… 디지털 혁신 경쟁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렌탈시장 규모가 40조원을 넘어섰다.  
집콕족 , 렌탈 제품 품목 ↑  +  위생가전에 대한 니즈가 급증이 그 이유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견기업들의 무대였던 렌탈시장에 대기업들도 속속 가세하면서 기술과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렌탈업계 선두주자인 코웨이는 넷마블과 결합 이후 'New Coway'를 내세우며 디지털 혁신에 몰두하고 있다.


게임사업을 통해 확보한 이용자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인공지능, IT기술을 코웨이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을 넘어 사물인터넷 서비스로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 뉴데일리 경제 박소정 기자/ 2021.02.01 -

▲ 기사에서 언급한 이 내용만큼 괴기스럽고 이상한 소리는 없다... 

차라리 넷마블이 '가상의 세계'인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돈은 잘 벌지만 제품 하나하나(게임)의 흥망에 의해 변동성이 높은 사업 운영에서, 파이프 라인의 확대와 안정적인 캐시플로우와 오프라인 사용자의 실데이터를 가지고 오기 위한 포석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것은 지나가던 개들도 다 알것이다.

물론 최근 기존 IT부서를 확대 및 재편을 통해 'DX(Digital Transformation)센터'를 만들면서 넷마블 고위인사(넷마블 AI센터장)인 김동현 상무를 선임한 것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 데이터 수집과 온오프라인의 융합을 통한 플랫폼 구축을 노리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겠다.

AI·IoT·빅데이터·머신러닝·클라우드 분야에서 200여명을 채용했으며 글로벌 IT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스마트홈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은 물론 서비스 기반의 고객 만족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사모펀드 운영시절 부터 아마존과 함께 스마트 홈 파트너사로 협력한 경험이 있다.

교원 웰스는 그룹사 차원에서 'AI 혁신센터'를 구축하여 AI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 환경과 신기술 역량강화 컨트롤 타워 역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혁신센터는 기존 고객들로부터 축적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통한 분석을 통해 AI와 IoT(사물인터넷)을 접목시켜 보겠다는 목표로 운영중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코웨이나 교원 그리고 다른 모든 업체들도 마찬가지로 고객들이 렌탈하고 있는 제품들이 각기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고 서로 통신할 수 없는 환경에서 기존 자사제품만을 기반으로 소위 말하는 '빅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데이터 전문가들의 이야기이다. 

파편적인 데이터도 분석을 잘하면 일부 유용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데이터가 아니며 오히려 왜곡된 시각을 가질 수도 있는 일이라 트렌드만 쫒아가는 사업부서 개편의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기사내용은 의례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 구조 재편에 대한 좋은 내용만 서술해준 글 같다.

렌탈시장 40兆 돌파… 디지털 혁신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