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구라" 논쟁... 역시 구라쟁이라고?? 서정진 명예회장과 재벌2세 장남 서진석(37)

일찍부터 바이오 시밀러 사업을 개척하여 국내에서 의미있는 바이오시밀러 회사인 '셀트리온'을 세워온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그의 사업적 감각과 경영행보는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고, 특히 그가 2019년에 말한 "내년 말까지 준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한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이야기는 '역시 서정진이다' 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대목이였죠.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전문경영인에게 사업을 맡겨 지속성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멋진 발상이였는데....

역시나 이 말들이 잘 지켜질지는 두고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2020년 12월을 끝으로 서정진은 셀트리온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이 되었구요 (크게 다를까요?)
일시적으로 셀트리온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 된 것은 사실 입니다.

(좌)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과 (우) 서정진의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37세)

하지만 그는 이미 2016년, 경영에 참여해본적이 없는 장남 '서진석'을 셀트리온 스킨큐어 부사장직에, 그리고 2018년에는 대표에 앉혔다. 당시에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했던 장남 서진석 군이 경영에 나서는 것을 보며 신흥재벌이 벌써부터 증여를 위해 2세 경영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 아닌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아니나 다를까 ,2019년에는 셀트리온스킨큐어는 2018년 6월 말부터 2019년 6월 말, 1년 사이 직원을 161명에서 128명으로 20.6% 감소시켰고, 시장에서는 이는 2018년 영업손실 172억과 2018년 상반기도 영업손실 51억을 내어 흑자전환이 힘들었던 것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다.

김태희씨가 출연한 셀트리온 시킨큐어 마케팅

당시 국내 화장품 시장이 고급 제품과 가성비 좋은 중저가 제품으로 양분화 된 상황에서, 셀트리온 스킨큐어는 마케팅 역량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 이쪽도 저쪽도 아닌 어중이 떠중이가 된 상황에서 김태희 같은 유명인을 통해 많은 비용을 지출했었다.

 

▼ 기사 '서정진 아픈 손가락 셀트리온스킨큐어 사업축소 수순'
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1735

▼ 기사 '서정진 아들 서진석, 셀트리온스킨큐어에서 경영능력 시험대 올라'
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5814

 

거기다가 주변에서는 셀트리온 스킨큐어가 서정진 회장의 뒷주머니 역활만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2018년 9월 기준으로 특수관계자에 1100억 원대 자금을 대여해주고 있으며, 이중 서정진 회장에게 빌려준 금액만 543억이되었고, 실적부진과 자금대여의 상황은 회사 자체의 자산 건전성을 악화시키게 되면서, 회사의 단기채무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이 271.2%에서 2018년 당시 24.52%까지 낮아 졌다고 기사들은 전한다.

결국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3월 말까지 셀트리온 스킨큐어를 통한 경영수업은 실적 개선실패했다는 평가와 함께 1년 5개월의 천하는 막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서정진 회장은 장남 서진석을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을 시켰고,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진석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등기이사에 오르게 한 뒤 이사회 의장을 맡기려고 한다는 것이 컨센서스라는 점이다.

 

서정진 명예회장이과 친한 것으로 알려진 호남계 '입진보' 정치인들은 평새 재벌의 세급과 오너 경영과 2세 경영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였었는데, 서정진 명예회장의 행보가 흡사 기존의 재벌들의 2세 경영승계보다 노골적이지 않은가 생각이든다.

경영 능력도 검증 안된 사람을 회사 이사회 의장에 앉히면서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맞기겠다'??? 는 식의 이야기하는 것은 회사 주주들에 대한 배신이고 배임 행위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아니면 용서를 받을까?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

 

서정진 장남 서진석 부사장 셀트리온 등기이사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