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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커피 이야기

커피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기준


최근 최대 커피 원산지 중 한 곳인 브라질 지역의 극심한 가뭄 때문에 커피 출하량이 줄어든데다 브라질, 베트남등 원산지에서 자체 커피수요 또한 증가해 커피의 세계적 공급량이 많이 줄어들것으로 예상하며, 커피 값이 많이 오를 것을 예상하며 미국에서는 큰 커피 체인들이 일제히 커피가격을 올렸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한국은 미국보다 소득수준이 낮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높은 커피가격을 지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우리나라 커피체인들도 500원 가량 커피값을 올려 공분을 사고있는데.... 커피 원두값 상승이 또 한번의 커피값 인상을 가져오지나 않을까, 커피 애호가로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를 기준으로 세계 1위의 아메리카노 가격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씁쓸합니다....


그리고 2015년 1월 1일 부터 커피전문점 및 식당 등에서의 금연법이 시행 됨으로서 많은 커피전문점에 흡연실들이 사라지거나 축소되어 우리나라 커피체인 업계들의 자그마한 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해 봅니다.


그러면 집에서 손수 커피를 내려마시는 제가 밖에서 비싼 돈 주고 커피마실때 커피를 마시는 기준을 나열해볼까 합니다.


1. 커피의 맛


집에서도 간단한 커피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라떼)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사마셔야 할 때에는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커피를 찾게 되는게 어쩔 수 없나봅니다.


제 입맛이 아직 커피를 평가할 만큼 훌륭한 수준은 아니지만 제 기준에서는...


커피빈 > 폴바셋 > 스타벅스 > 할리스 > 이디야 > 카페베네 = 엔젤인어스 등등


요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커피맛만으로 당장 갈 커피 전문점을 찾지는 않죠~



2. 흡연실의 유무

2015년 1월 1일이 새해가 되면서 부터 붉어졌던 이슈중에 하나가 커피전문점이나 식당 등의 장소에서의 흡연이 전면금지되었고 예외규정은 밀폐된 공간에 취식음료를 할 수 없는 환풍시설이 갖추어진 공간이 있는 곳입니다. 안 그래도 흡연자 분들이 코너로 몰린 상황에서 흡연실이 있는 커피 전문점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커피 체인들마다 인테리어 비용이나 자체 흡연 청책 때문에 기존의 흡연실을 없애거나 처음부터 없었던 곳들도 많아 졌습니다. 하지만 커피가 맛이 없다면 흡연실의 존재의 유무가 커피체인을 선택하는 시대가 되는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최근 강남역을 기준으로 커피베네가 흡연실의 비율이 높으며, 스타벅스는 전무하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매장 매장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체크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카페베네 > 할리스커피> 커피빈 > 기타 커피점


3. 외부작업환경

영업직 종사자분들이나 커피숍에서 공부나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작업환경도 중요하게 생각하실 텐데요, 사실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의 경우에는 공부하기가 쉽지않아 스터디카페들을 많이 찾아가시는데.... 사실 스터디 카페가 여의치 않을 때는 커피전문 체인을 갈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점에서는 커피빈의 경우 최하점을 주고 싶습니다. 인터넷을 제공하지 않는 매장이 대부분이구요, 또한 예전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콘센트조차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충전이나 콘센트가 필요하시고 인터넷 와이파이가 필요하시다면 다른 커피전문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스타벅스의 경우 올레기가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어 무선인터넷 환경이 쾌적한 편이고 콘센트를 갖추고 있는 좌석도 평이하게 있는 편이라 작업하기에는 스타벅스도 제법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가지 종합해볼때 커피전문점을 고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정말 친구와 잠시 대화나 만남을 위해서라면 커피맛이 좋은 커피빈, 작업을 해야할 때는 스타벅스를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추운 겨울, 흡연자를 만나는 경우에는 흡연실이 준비된 곳에서 만나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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