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과 그 묘한 사이 | 파라다이스 재단 | 대통령 | 승효상 | 문준용 |

"착각하는거 같은데..."로 대한민국 전국민적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는 문준용 작가

 

최근 대통령 아들 문준용 작가의 지원금, 작품 전시 기간, 그 동안 받아왔던 특혜가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피눈물 흘리며 생존을 위해 작품활동하는 작가가 지원금 받은 것이 무엇이 문제냐며, 손놓고 있어야 하냐는 항변을 듣고 있자하면 국민들의 주먹에는 힘이 불끈 들어간다.

 

적절한 심사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심가가 될까요? 그리고 어차피 원래 내 주머니에서 나갈 경비를 지원금으로 내는 거니까 경제적 이득은 확정인거 아닌가?

 

 

코로나19로 힘든 어려운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원사업에는 신청인 "84%"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문준용 작가는 지원금액 최고액인 1400만원을 받은 것을 감안해 볼 때, 국민들의 맘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

 

오히려 대통령의 자녀로서 관이 주도하는 지원사업이나 일에서는 특혜시비를 피해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지혜일 터인데, 예술적 감각과 열정 넘치시는 영부인의 치맛바람과 감정표현 확실하고 그 누구말도 듣지않고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은 하는 아버지에 오히려 등떠 밀렸을 수도 있어, 문작가님도 피해자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대한민국에서 열정하면 이 분을 빼놓고 서운하다. 대한민국에서 열정을 논할때 이 분을 빼면 서운하다	(남편도 외면하고픈) 예술적 감각까지 두루 갖추신 영부인
감정표현도 적재적소에 잘 하시는 아버님의 능력치와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아버지의  나라를 집어 삼킬듯한 기개!

 

 

하지만 지원금 문제는 아버지 은퇴 후에 검찰조사 받으면 되고, 파라다이스 문화 재단의 후원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는 점이 생기게 된다. 뭐 내부적 규정과 설립목표에 의해 운영되는 재단이 자신들의 돈을 어떻게 쓰는지는 사실 관심없다.

이해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관심을 가질 이유도 없으니까.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출처:파라다이스 문화재단 홈페이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을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 전필립의 아내 최윤정 이사장 (출처:파라다이스 문화재단 홈페이지)

하지만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의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달라지는 것 같다.

 

1. 파라다이스 그룹은 국내에서 허가제 독점적 카지노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이며,

2. 카지노 운영이 그룹내 매출 "8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 인허가 관련 사업이다.

3. 파라다이스 그룹 내 있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은 그룹 회장 전필립 씨의 아내 분인 최윤정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인허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룹의 문화재단이 수 천만원이라는 돈 (물론 예산을 집행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적은 돈일 수 도 있다)을 현재 정부 대통령의 자녀에게 지원한다는 사실은 절차를 떠나서도 뭔가 의심의 눈초리가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파라다이스 아트랩' 2020에 선정된 문준용 작가의 Augmented Shadow - Inside (출처:파라다이스 문화재단 홈페이지)

 

특히 그 의혹의 눈초리를 더욱 증폭시키는 것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이사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 중 한명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다. 승효상 건축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의 이사장, 이사진들과 감사진들 (출처:파라다이스 문화재단 홈페이지)

 

종합건축사무소 '이로재' 대표, 승효상 건축가

종합건축사무소 '이로재'의 대표로 계신 승효상 씨는 봉하마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설계하였으며, 2012년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는 경남고등학교 동기이며 50년 지기로 알려져 있는 사람입니다.

 

文대통령의 팬카페인 다음카페 '젠틀재인'에 올라온 文 대통령과 승효상 건축가의 모습

 

봉하마을 노무현 묘역 설계 컨셉 드로잉 "부지가 1000평인데 의식을 행하기에는 좋은 자리예요" (출처 : 경향신문 아래 링크 참조)
봉화마을에 조성 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좌)컨셉드로잉, (우)부엉이바위에서 본 묘역

당시 경남고에서 '문과에 문재인, 이과에 승효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두 사람다 학업에 두각을 나타내었다고 전해지며, 승효상은 서울대 공대 건축공하가과를 졸업하고 1974년부터 1980년까지 김수근 건축가의 '공간연수소'에 있다가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교로 짧은 2년의 유학을 거쳐 '공간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 후 1989년 건축사무소 '이로재' (履露齋)를 설립하여 지금에 이른다.

 

하필이면 이렇게 대한민국 건축가로서 또 예술가로서 권위있는 '아버지 친구' 승효상씨가 이사진으로 있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으로 부터 예술가 지원을 받는 다는 것은 우연일 확률이 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물론 文대통령이 애초부터 그저 대통령도, 정치인도, 지역유지 등 뭣도 아닌 그냥 자연인 상태의 사람이였다면 어땠을까? 더 의문이 든다 (심지어 자연인 신분에서도 아버지를 통한 아버지 친구의 영향력이 미친다면 이것은 그들이 말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될까 하는 것 또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공정과 정의로운' 세상을 외치는 文대통령을 포함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의 '공정과 정의'는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 

 

물론 온 국민이 그들이 외치는 것은 자신들에게는 해당없는 내로남불인거 다 알고있다. 하지만 '양심'조차 공허한 허물 뿐인 저들의 말로는 논뚜렁에 던쳐버린 시계를 뒤로 하고 세상에서 도망가버린 그 분 처럼 되지는 않았으면 한다.

 

문중용 작가가 좋아하는 'shadow'... 그림자 저 어둠 뒤에 숨어있는 그들의 어두운 면모들과 숨어있는 자들이 국민들 앞에 당당히 소상히 구체적으로 들어나고, 그들이 과오에 대한 댓가를 당당히 받을 그 날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정유라가 삼성에서 빌린 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503호 라는 별명을 만들어 줬다면

다방면의 일을 경험해본 사람, 문준용 작가

사업가, 시간강사, 프리랜서 겸 예술작가 문준용이 받은 3,000만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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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관련내용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혜훈 “문준용 받은 예술지원금, 신청 예술인 84%는 탈락”

 

[100대그룹 지배구조 대해부] 전필립 회장, (주)파라다이스글로벌 67.33% 최대주주

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 부부, 한국 유일 '세계 200대 컬럭터'로

 

노前대통령 묘역 공간디자인 한 건축가 승효상

건축가 승효상의 주요 작품 목록

문재인 탐구생활 12화 - 문재인의 학창시절(2) 건축가 승효상 이야기

젠틀재인 - 문재인과의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