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되신 박원순 시장의 명복을 빕니다.
유언장에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들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고 적혔다.
공개된 故박원순 시장 유서에는 자신에게 제기된 '미투' 고발이나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없이 짧은 유언을 남기어 의문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만약 고인의 죽음으로 인하여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고 알려진 의혹들에 대해서
'공소권 없음'으로 문제가 덮어지게 된다면,
피해를 입은 성폭력 가해자로 알려진 분들은 또 다시 2차 3차 피해자들이 되고 일부 몰지각한 대중으로부터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람이라는 비난을 받지는 않을까 진정 우려된다.
특히 서울시에서 공개한 고인의 유언장은 원형태의 모습이 저랬던 것인지 아니면 대중 공개를 위해 만들어진 모습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 한다. 만약 대중 공개를 위해 연출 된 것이라면, 고인이 취지와는 다르게 표현되었을 수 있으며, 동시에 대중을 기만하는 행동이 아닌가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살아서의 죄를 자신의 죽음으로 덮으려 하면,
그 짐은 남은 살아있는 자들에게 고통으로 더 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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