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임직원들 광명·시흥지구 100억원대 '사전 투기' 의혹

3월 2일 이 포스팅에 나온 의혹에 관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에서는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왔으니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LH직원의 100억대 광명·시흥 땅 투기...형사처벌 받으면 몰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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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전경

 

시흥타임즈는 3월 1일자 기사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2월 25일 정부의 6번째 3기 신도시 지정구역인 광명·시흥 지구에 토지를 미리 매입해두었다는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1일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정부의 발표가 있기 전에 LH직원들이 해당 신도시 지정구역에 대해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수입했다는 제보가 민변 민생위원회에 접수되었고, 내용들을 검토, 조사한 결과 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변이 제보받은 구체적인 내용에는 필지들이 특정 되어있었고, 토지 등기부등본과 LH직원 명단을 대조하자, 직원 약 10여 명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개의 토지필지 (23,028㎡, 약 100억 원대)를 지분으로 쪼개어 매입했다는 것을 밝혔다.

이에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는 추가확인을 통해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 판단, 연휴가 끝나는 3월 2일 11시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로 하였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06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현대오페라하우스'를 구입하면서 카드사로부터 집값의 60% 가까이를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역시 영끌의 달인 변창흠 선생의 계보를 이어, 이전 직장이였던 LH공사 임직원들 역시 영끌 투기를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에 역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라는 옛말이 참 맞다는 생각이 든다.

변창흠은 지난 2006년 6월 서울 서초 방배동 '현대 오페라하우스' 전용면적 129.73㎡를 5억 2300만 원에 구매하면서 카드사로 부터 채권최고액 3억 6000만 원의 근저당을 설정했다고 알려졌다. 채권최고액이 통상 실대축금액의 120%라는 점을 감안하면, 3억을 대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집값의 60%를 대출로 조달해서 자기돈 2억 2300만 원으로 현시가 18억이 넘는 집을 구매한 것이 되는 거다. 문재인 정부에 딱 맞는 내로남불이자 사회의 기생충에 빚대어 질 만큼의 모습이 아닐까 했었던 대목이였다.

 

[속보] 광명·시흥지구에 LH 임직원들 100억 원대 '사전 투기'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