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된 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영상 발견...코로나 발원지 의혹은 증폭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우한폐렴)발원지가 중국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라는 오랜 의혹 제기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중국중앙방송(CCTV)를 통해 우한 바이러스 과학자들이 보호장구를 갖추지 않은채 맨손으로 박쥐를 채집하는 도중 물리고, 물린자리가 심하게 부풀어 오른 영상을 다루었던 2017년 12월 29일 CCTV의 영상이 최근 올라와 화재다.

현지시간으로 6월 1일, 영국BBC,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대만뉴스를 인용해 '우한바이러스연구소(WIV)' 연구진이 현장에서 박쥐를 다루고 배설물을 채취하면서 장갑,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 (PPE: Personal Protactive Equipment)를 갖추지 않은 장면을 중국 매체 CCTV가 공개 했던 장면을 전했다.

해당 영상들이 공개되자 최초 코로나19 팬데믹의 발원지로 재기 되었던 중국 우한바이러스 연구소가 실제로 발원지가 아닌가 하는 내용의 의혹들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보국과 미국의 정보국에서도 같은 내용의 리포트가 해당 국가 최고위층들에게 보고되었다는 내용들이 사실로 들어났고, 최근 미국 대통령 바이든도 2019년 미국 정보보고서에서 이 연구소의 연구원 3명이 알 수 없는 질병에 걸렸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美 첩보기관에 해당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美대통령도 코로나19 대유행의 진원지로 이 연구소를 지목한 적이 있어 향후 전개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영상들이 공개되자 '배트 우언'으로 알려진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생물학자 '스정리(Shi Zhengli)'는 입장문을 통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위험하지 않다. 인간을 직접 감염시킬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정리는 이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출 책임자로 거론돼기도 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