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죽는다?... 한 부부의 대기업 사옥 사망사건

중구 소재 본사 건물서 직원은 투신, 아내는 살해 된 채 발견
2014년 7월 같은 건물서 직원(당시 28세) 투신한 사건도 있는 역사의 반복
올 1월에는 해당 회사 진천공장 기숙사에서 10대 직원 투신

 

해당 사진은 본 포스트의 내용과 관계없는 참고용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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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한 대기업 직원과 그 아내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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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서울 중구의 한 대기업 사옥에서 숨진 50대 A씨 부부를 둘러싼 의문..."

부부의 장례는 끝났지만 부검하지 않았고, "회사와는 무관하다"면서도 "수사결과가 나와도 공개할 수 없다"고 내용을 덮어두고 있다.

 

사건은 지난 11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35분쯤 A씨가 서울 중구의 한 C 기업의 사옥 앞 인도에서 숨진채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 보안요원이 '쿵'하는 소리를 듣고 근원을 찾다보니 피를 흘리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시신을 수습한 서울 중부소방서에서는 A씨가 건물에서 떨어진 것으로 판단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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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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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수사를 통해 A씨 부부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부부는 사옥 지하주차장에 도착한 뒤 엘리베이터를 통해 곧장 사무실에 올라갔다고 전한다. 특히 A씨 부부가 1층 로비메인으로는 출입하지 않았고, A씨가 부인의 머리를 쓰다듬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CCTV를 통해 찍혔다고 전해 궁금증은 더욱 증폭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것은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폐렴) 사태 탓에 재택근무가 확산 되고 있느 시점에 왜 휴일에 이 회사 직원도 아닌 아내를 데리고 사무실을 찾았으며, 어디서 칼(커터칼이 아니라고 함)을 찾아서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은 '투신'을 했을까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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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수사를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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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명의에 빚을 진 것이 있다고 '회사 임원 B씨'는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A씨는 평소 평판이 좋았고, 털털하고 밝은 성격에 업무도 잘하는 사람, 또 기업 지적 재산권 분야에 정통한 사람이였다고 이야기한다.

 

뜬금없이 아내 명의의 빚을 이야기하는 회사 임원님의 모습에서 오마쥬가 느껴진다...

'월북을 시도'하다 북한군 총에 숨진 해수부 공무원....빚이 있어서라고 했던 해경과 정부의 모습이 나만 느껴지는 것인가???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 되는 단계고 장례 절차도 마무리 되었으며 부검도 실시하지 않아 이후에 내용들에 대해서는 "고인들의 명예훼손 우려와 2차 피해 우려로 유서는 물론 수사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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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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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정말 이례적인 사건이다.

회사원이 업무를 위해 회사에 나왔다가 괴로움에 투신 한 것도 아니고, 치정사건에 얽혀 아내에게 해를 가하고 투신을 한 것도 아니고...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자녀들도 있는 부부가 일요일에 사무실에 왔다가 '칼'로 아내를 사망에 이를 때 까지 가해하고 자신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

 

우발적이라고 하기에도 정황상 수상한 점이 많다. 설명되어야 할 내용들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해당인들의 상황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우발적이라고 보기 어렵고 유서가 발견 된 것을 고려해서 계획된 상태로 부부는 지하주차장에서 함께 차를 내려, 다정한 모습으로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무실로 나란히 올라가서 아내는 살해하고, 자신은 투신이라는 시나리오도 어색하다.

 

과연 그들은 서로에 대해? 또는 외부의 알지 말았어야 하는 사실을 알게되거나 보게 된 것은 아닐까? 

남게 될 자녀들은 생각하지 않고 세상을 등 져버린 것인가?

 

궁금할 따름이다.

 

심지어 2020년도 인쿠르트가 선정한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0위 권에 두개의 계열사가 들어간 회사인데 해당 회사 직원들의 자살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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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건물 앞, 부인은 사무실에...50대 부부 사망 미스터리

CJ제일제당 법무팀 50대 직원 아내 살해 후 투신...“왜 자꾸 이런 일이...” - 환경경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