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번째 최악 조류독감...2016년이후 최악...코로나에 가려진 실패한 방역

코로나19 (우한 코로나) 방역에 신경을 쓰는 사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할 축산방역체계가 무너졌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의원 (국민의 힘 부산서구동구 지역구 초선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의원실(국민의 힘)이 15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축식품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Avian Flu)의 전국적인 확산이 시작되었으나, 아직도 방역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138일째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루 평균 20만 3400마리 (총 2808만1천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되었다. 이는 2016년 170일 동안 1일 평균 22만 3900마리 (총 2807만 6000마리)가 살처분됐던 역대 최악과 버금가는 수준이다. 당시 살처분 보상금, 생계소득안정자금 지원등 예산이 3621억원이 투입 되었으나, 이번 AI 피해 보상을 위해서는 4000억 이상의 국민 혈세가 투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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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2016년 170일/2807만 6천마리

VS.

2021년 현재진행 138일/ 2808만 1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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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적 되는 것은 이날 (15일) AI중앙사고수습본부가 가금농장에서 AI 발생 시 시행했던 예방적 살처분의 대상이 기존 반경 3km에서 1km로 축소 조정되었고, 충분한 역학조사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계적인 반경 3km 살처분을 해왔던 것이 문제가 된다. 

 

 

AI발 계란값 상승세 꺾일까, 예방적 살처분 범위 3→1km로

빽빽하게 닭들을 키우면서 숨쉴틈 없이 좁은 양계장 환경과 널찍한 공간을 두고 면역력 좋은 닭을 키우는 양계장 등의 특성이나 실질적인 역학 조사가 없이 무조건 살처분을 하면서 토양과 지하수 오염은 물론이고 닭과 계란의 수급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서민물가도 덩달아 뛰고, 세금은 세금대로 들어가는 것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단독]코로나에 가려진 조류독감… 피해규모 역대 2위

 

 

 

 

 

[단독]코로나에 가려진 조류독감… 피해규모 역대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