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하려니 코로나가 확산이라고?? 선택적 감염일으키는 K-코로나 바이러스??

4월 7일은 보궐선거의 날이다. 이번 보궐선거를 위해 4월 2-3일 양일간 사전선거가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의 특징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 전직 서울·부산 시장의 성비위 의혹으로 인하여 치루어 지는 선거라는 점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시는 각각 권한대행들이 시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역시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 사람들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최근 부산에 '4차 대유행' 조짐이 보인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2단계로 상향되게 되는데, 그 시점이 공교롭게도 보궐선거 사전투표날인 '4월 2일 정오'부터란다. 

이병진 부산시장 대행은 4월 1일 코로나19관련 브리핑에서 "2일 정오부터 4월 11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기준을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를 격상한다"고 선언하였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인 3월 18~24일 동안 확진자 수가 106명이던 것이 25~31일 사이에는 308명이라고 주장한다. 참 스마트한 코로나19 바이러스다. 여태것 잘 있다가 선거를 하려니 직전에 갑자기 폭증을 하게 된 것일까?

물론 부산시민들과 전국에서 부산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의 다소 느슨해진 방역 의식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4·15 총선 전후, 8·15 광복절 전후와 같은 정치적 이벤트나 국민들이 애국심이 고취되는 시기마다 코로나가 상당히 스마트해지고 더 많은 확진자를 발생시키는 것 같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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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증한 부산…2일 정오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