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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조 몰린 SKIET, 청약 신기록... 대다수는 '빈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2차 전지 분리막 제조사인 SKIET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일반청약이 2021년 4월 28일부터 2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SK IET는 최근 4차산업혁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베터리 부문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지분리막을 생산하는 업체라다. 이런 밝은 전망성 덕에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상장 당일 따상을 기록하게 되면 27만 3,00원이 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20위권으로 올라 설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일까? 양일간 진행된 이번 청약에 너무나 많은 투자자들이 모이면서 최근 3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운 IPO 일반청약 사상 최대 증거금 기록인 81조 가량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IPO (기업공개)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SKIET 청약 최종시한인 29일 1600시 (오후 4시) 까지 집계된 청약증거금80조 9,017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운 63조 6,198억원의 청약증거금 기록을 월등히 넘어서는 압도적인 기록이다.

증거금도 압도적인 숫자지만 청약 참여건수도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당시 240만건에 달했던 것에서 거의 2배에 육박하는 474만건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넘어 경의적인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알려진 통합경쟁률은 288.27대 1이며, 각 증권사별로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NH투자증권 502 대 1
삼성증권 443 대 1
미래에셋증권 284 대 1
한국투자증권 282 대 1
SK증권 225 대 1

 

SK IET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NH투자증권은 최고 502대1을 기록해 증권사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평균 288.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KIET와 주관사들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해 충분한 자금 조달을 마쳤지만, 474만 개의 주식 계좌를 총동원해 청약을 신청한 일반(개미)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필자의 경우에도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증권사가 주관사로 선정되어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기사에 따르면 약 210만 개의 계좌는 균등 배정방식으로도 공모주를 받을 물량이 없다고 한다.

비례 배정을 통해 청약을 한 투자자들은 큰 투자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여기저기 계좌를 만들며 고생한 보람이 없을 수 있어 보인다.

이로서 적은 돈을 가지고 공모주에 참여해도 최소 1주이상 배정받게 해 주고자 만든 "균등배정"을 통하더라도 추첨을 통해 주식이 배정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  '공정과 평등'을 앞세운 문재인 정부의 금융감독원의 지침도 무색하게 만드는 상황이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

 


 

아직 2시간 남았는데…68조 몰린 SKIET, IPO 청약 신기록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28일 오전 10시 부터 시작된 공모주 청약을 받기 위해 광화문의 한 증권사 영업점에 투자자들이 몰려 있다./이호재 기자기업공개(IPO) 일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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